장마철 습해 이렇게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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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연과 콩 댓글 0건 조회 1,149회 작성일 10-07-17 04:07본문
장마철 비가 많이 올 경우 특히 콩의 습해가 우려됩니다.
콩이 습해에 약한 작물이란 건 모두가 아시고 계시겠죠.
그 이유는 뭘까요?
콩이 필요로 하는 질소의 50%이상을 공급해주는 뿌리혹박테리아가 호기성 세균이기 때문입니다.
호기성 세균- 다시 말해 산소를 좋아하는 세균이기 때문에 콩 뿌리가 물에 잠겨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 숨을 못쉬고 자기 역할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습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겠습니다.
먼저 쉽게 생각할 수있는 것이 빗물이 빠져나갈 수 있는 배수로가 제대로 있어야 겠죠.
밭에 이랑을 만들고, 두둑에 파종했거나, 평 파종을 하더라도 북주기를 해주셨다면 어지간한 경우에는 거의 피래를 피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하수위가 높은 논의 경우인데, 물에 오랫동안 잠기지 않도록 물꼬를 빨리 터줘야 하겠지요.
그래도 불가피하게 물에 잠긴 경우에는 습해가 나타나는데, 녹색이던 잎이 누렇게 변해가는 경우 바로 습해가 나타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 경우300평당 요소 5kg 정도를 뿌려주시면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질소 공급이 중단돼 나타나는 현상인 만큼 질소 함량이 높은 요소를 주게 되면 일정 부분 회복이 되는 것이지요.
비가 그치면 특히 논콩의 경우에는 포장을 잘 살피셔서 적절히 조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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