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정회원님 파종일지에 대한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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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연과 콩 댓글 0건 조회 1,083회 작성일 10-07-22 02:07본문
김강정회원님
안녕하세요. 콩 상태가 아주 좋아 보이네요.
그럼 몇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재식거리나 시비 부분 아주 잘 되었습니다. 우분의 경우 300평당 약 6톤 가량이 들어간 셈인데, 이것만으로 질소는 12kg, 인산 24kg, 가리 42kg 정도의 유효성분이 들어간 셈입니다. 조금 과한 셈이지요. 내년에는 3t 정도만 넣으세요. 이 경우 용과린과 염화가리는 반포씩만 넣으면 됩니다. 석회를 내년에는 300평에 7~8포대 정도만 넣어주시면 시비는 완벽히 되는 셈입니다.
둘째, 현재 대풍의 경우에는 꽃이 들어오는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순지르기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서리태는 꽃 들어오는 시기가 8월10일경 정도가 될 것이기, 1,2차 순지르기를 모두 해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NK비료는 우분이 충분한 만큼 굳이 주시지 않아도 될 듯 하고요, 습해 입은 곳은 요소를 약간씩 골에 뿌려주세요.
참, 발아가 60% 정도만 되었다고 하는데, 봄가뭄으로 인한 발아 피해인가요. 회원님 파종시기가 봄 가뭄이 들 때인데, 그런 것은 아닌지요. 만약 그렇다면 물만 한번 대줬었도 되는 것인데, 그 점이 조금 아쉽네요.
다음은 앞으로 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첫째, 장마가 끝나고 바닷물 50배액(석회를 안주셨기 때문에 필수)에 살균제와 살충제를 섞어 한 번 방제해주시고, 노린재 보일 때 살충제 아침, 저녁으로 쳐주세요.
둘째, 꽃피고부터 7일이상 가물면 9월말까지 물대주는 것 잊지 마시고요.
회원님의 경우도 시비가 아주 잘 되었고, 재식거리도 적당한 만큼 상당한 다수확이 기대됩니다. 앞서 올린 김현희회원님과 서로 비교하면서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지금부터 콩 대가 부쩍 자랄 것입니다. 콩대가 제일 자랐을 때 헛골 사진과 뿌리혹박테리아 사진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아무쪼록 풍년농사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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