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린 염화가리 시비 이유 및 시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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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연과 콩 댓글 0건 조회 1,308회 작성일 11-01-22 03:01본문
윤충훈회원님!
회원님께서 용과린 염화가리를 꼭 시비해야 하는지 물으셨는데
아주 좋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하 300평 기준임)
용과린은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시비해 주어야 하고, 염화가리의 경우에는 부산물 퇴비 3t을 준경우에는 1포를 시비해 주되 우분 3t, 또는 돈분이나 계분 2t을 준 경우에는 시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돈분이나 계분을 준 경우에는 용과린도 반포만 시비해주셔도 됩니다)
용과린과 염화가리를 주라고 권장하는 이유는 종자처리를 통해 질소공급량이 많아지는 만큼 용과린과 염화가리도 비슷한 비율로 더 많이 공급해 주어야 다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300평당 450kg을 생산하는 경우 질소는 37kg, 가리는 12kg, 인산은 4kg을 콩이 흡수해야 합니다.
물론 저희가 권장한 대로 부산물 퇴비를 3t 줄 경우에는 유효성분 기준으로 질소 3kg, 인산 3kg, 가리 4kg, 우분의 경우에는 3t정도 줄 경우에는 유효성분 기준으로 질소 6kg, 인산 12kg, 가리 21kg, 돈분 2t은 질소 20kg, 인산 32kg, 가리 20kg, 계분 2t은 질소 24kg, 인산 44kg, 가리 30kg를 공급하기 때문에 부산물 퇴비를 제외하고는 450kg을 생산하기 위해 충분한 양의 인산과 가리를 공급해주는 셈입니다.
그러나 구비의 인산은 속효성이 아니기 때문에 콩을 파종한 이후 어린 뿌리가 섭취할 수 있는 인산은 별도로 반드시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용과린 공급은 필수입니다. 다만, 인산의 흡수율이 2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부산물 퇴비나 우분을 3t가량 준경우에는 1포를 시비해 주시고, 돈분이나 계분을 2t 정도 준 경우에는 반포만 시비해 주셔도 될 것입니다.
염화가리의 경우에는 부산물 퇴비를 3t가량 준 경우에는 1포를 시비해 주시되 우분 3t, 돈분과 계분 2t가량을 시비하신 경우에는 밑거름으로 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가리 성분은 질소성분과 마찬가지로 빗물에 쉽게 유실, 용탈되기 때문에 웃거름으로 꽃핀후 10일경 NK비료 10kg은 반드시 시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양내 인산과 가리 성분이 충분하면 뿌리혹박테리아도 잘 삽니다. 그만큼 질소 공급을 많이 해주는 것이어서 다수확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인산과 가리는 광합성 효율을 증대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적정량을 시비해주시는 것이 다수확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입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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